[CES 2025] 전세계 가전·IT 첨단기술의 향연 ‘팡파르’…4천800개 기업 참가
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막을 올렸다. 미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IT와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총망라한 기술 전시회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전 세계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면서 CES의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올해 미국 기술 시장의 소매 매출이 5천370억 달러(791조원)로, 지난해 […]
시진핑 연초부터 반부패 강조…”구체적이고 정밀한 정치감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부패와 싸움이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면서 당에 가장 큰 위협인 부패 근절을 위해 정치감독을 구체적이고 정밀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까지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첫날 연설에서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 추진과 반부패 투쟁 강도가 전례 없이 컸으며 그 성과를 누구나 볼 수 있다”면서도 “반부패 […]
바이든, 한반도 11배 해역 “시추금지” 지정…트럼프 “해제할 것”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 멕시코만 등에서 한반도 면적(22만3천617㎢)의 약 11배에 달하는 해역에 걸쳐 신규 원유·가스 시추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시추 확대를 공약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 조치를 뒤집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와 그로 […]
WHO “가자지구 환자 국외후송 너무 더뎌…1만2천명 대기”
15개월째 포성이 끊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치료가 시급한 환자의 후송 허가가 더뎌 이들의 생명이 위험해졌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했다. WHO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환자들의 의료 대피가 시급하다고 반복적으로 경고했지만 후송 속도는 여전히 극도로 느리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발발한 2023년 10월 이후 의료 기능이 급격히 악화한 가자지구에서 총 5천383명이 국외로 후송됐으나 작년 5월 가자지구 남단 라파 국경 […]
‘트럼프 눈독’ 그린란드, ‘덴마크서 독립’ 열망 드러내
북극해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가 ‘완전한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신년사에서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딛고 앞날을 그려나갈 때”라며 “어느 나라와 긴밀히 협력하고 교역을 할 지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에게데 총리는 특히 “역사 그리고 현 상황을 보면 덴마크와 완전히 평등한 협력을 이루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
유엔 “‘대선불복 시위’ 모잠비크 인도적 위기”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인 모잠비크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장기화하고 폭력 사태로 비화하면서 수천명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적 위기가 발생했다고 유엔이 전했다. 2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모잠비크에서는 지난 10월 9일 대선 이후 최근까지 3천명 넘는 피란민이 국경을 넘었다. 2천여명은 이웃 국가 말라위로, 1천여명은 인접국인 에스와티니로 넘어갔다고 UNHCR은 설명했다. 열악한 치안 환경 속에 폭력과 약탈이 끊이지 않자 많은 주민이 […]
테러 막으려 세운 말뚝 치운 틈에…트럭돌진 피해 커졌다
새해 첫날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트럭돌진 사건 당시 현장에 차량 진입을 막는 구조물인 볼라드(길말뚝)가 교체를 위해 일시적으로 제거된 상태였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토야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시 당국이 사건이 발생한 뉴올리언스 번화가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의 오래된 볼라드들을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제거해 둔 […]
인니서 야생 코끼리 떼에 또 희생…이번엔 60대 여성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야생 코끼리 떼 공격에 또 한 명이 사망했다고 dpa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63세 여성은 전날 새벽 수마트라섬 남부에 위치한 부키트 바리산 셀라탄 국립공원 부근 람풍주(州)의 자택에서 변을 당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동영상에는 야생 코끼리 떼가 한 마을을 짓밟고 지나간 뒤 파괴된 피해 여성의 집 모습이 담겼다. 열대우림 지역에 속하는 부키트 바리산 셀라탄 […]
“이라크전 통제에 의문”…21년만에 공개된 英내각 기록
영국 노동당 토니 블레어 정부(1997∼2007)가 최우방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으나 전쟁 2년째에 조지 부시 미 행정부에 대한 의문이 내각에서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현지시간) 영국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2004년 4월 내각 기록 중 블레어 총리 방미를 앞두고 작성된 브리핑 문건엔 “총리는 부시에게 군사작전에 대한 적절한 정치적 통제가 있는지 질문할 수도 있다”고 적혔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
태국 경찰, 파타야서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 13명 체포
태국 경찰이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한국인 조직이 운영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적발, 한국인 조직원 13명을 체포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8일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의 2층 주택을 급습했다. 경찰은 여기서 한국인 대상으로 한국어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13명을 체포했다. 또 데스크톱 PC 24대, 노트북 12대, 휴대전화 28대, 한국 여권 20여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