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에 박진 내정…조태용 주미대사 유력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윌슨 하원 의원,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축인 외교부 장관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 장관 후보군에는 박진 의원과 함께 외교부 차관 출신의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2배수로 압축돼 올라간 바 있다.

주미대사로는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이 유력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의원이 외교부 장관 단수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주미대사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진 의원은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회 단장을 맡아 조 의원 등과 함께 방미 중이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명단에 올라 있는 후순위 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될 전망이다. 조 의원이 주미대사로 사실상 낙점된 것은 현역 의원 차출을 최소화하려는 방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초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조각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주까지 장관 후보자들을 7∼8명씩 두 번에 나눠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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