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주택, 화재 발생 중 911 연결 지연으로 위기 처해

디캡 주택, 화재 발생 중 911 연결 지연으로 위기 처해

디캡 카운티에 사는 한 가족이 자신의 집이 불타고 있는 동안 911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41분 동안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가족은 이 상황을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하며, 응급 상황 서비스의 심각한 지연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화재는 가족이 사용하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차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족은 소방서가 집에서 단 2마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도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사건은 해당 가족이 절박한 순간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 사례로, 지역사회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불길이 자신들의 집을 집어삼킬 동안, 반복적으로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지속적인 통화 대기로 인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초인종 카메라를 통해 처음 911에 부모가 신고한 이후로도 계속된 전화가 40여분이 걸렸음에도 911은 제대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페덱스(FedEx) 운전기사가 상황을 인지하고 직접 나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방관들은 그의 안내를 받아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911센터장은 인력부족 문제를 인정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디캡 카운티 내 응급 응답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지역사회와 당국에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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