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아치과 의사,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
최근 애틀랜타에 소재한 소아치과의 한인 의사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지난 달 19일, FBI 애틀랜타 지부는 30세의 폴 킴(Paul Bogeun Kim)이 온라인 성매매 조직을 조사하던 중 자택 수색 후 체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성매매 조직은 스냅챗(Snapchat)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적 행위나 자해를 하도록 협박한 후, 비트코인으로 사진을 판매합니다.
김씨는 249달러 상당의 아동 음란물 3건을 거래했으며, 자택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가 소지한 음란물은 아동 성학대 동영상이 1건 이상 있었으며, 17세에서 18세의 피해자가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또한 김씨는 비트코인을 통해 해당 음란물을 구매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당시 피해자는 15세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피해자는 다른 사람에 의해 성행위를 강요 당했고 그 모습을 담은 약 20분 분량의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방 정부는 지난주 김씨에게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리고, 인터넷이나 어린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감시 대상 가택연금을 처벌했습니다.
김씨가 근무하는 소아치과는 오스텔, 던우디, 커밍에 소재한 칠드런 오브 칠드런(Children of Children)으로, 소아치과 협회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적으로 당국에 협조하고 있으며, 해당 치과와 환자의 증언을 통해 김 박사가 환자, 직원, 병원 방문객과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FBI는 면허 위원회에 김씨에 대해 통보한 상태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