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1분기 6.4% 성장 ‘백신접종, 1400달러 지원으로 경제반등’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1분기 소비지출 10.7% 급증백신접종, 1400달러 현금지원 덕분

올 미국경제성장률도 6.5% 예상, 37년만에 최고치 급반등 기대

미국경제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6.4%나 늘어나며 백신접종과 1400달러씩의 현금 지원으로 경제반등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백신을 맞고 1400달러씩 현금지원 받은 미국민들이 지갑을 활짝 열어 1분기 소비지출이 10.7%나 급증 해 1분기 성장률을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대국민 재난지원금 수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1분기 성장률의 급등은 역시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매우 강력했기 때문 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미국민 소비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7%나 급등했다

전분기의 2.3% 증가에 비하면 근 5배나 뛰어오른 것이다

미국민들은 상품구입을 23. 6%나 급증시켰고 서비스 이용은 4.6%를 늘렸다

정부지출도 늘어났는데 연방은 13.9%나 급증했고 지역정부 1.7% 증가를 합해 6.3% 늘렸다

미국의 1분기 수입은 5.7%나 증가한 반면 수출은 1.1% 줄어들었다

미국민들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코로나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내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현저히 낮아 진것으로 안심하고 1 9000억달러나 풀고 있는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 지원을 받고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이 3억도스 이상 배포돼 2억 3500 만번 접종됐으며 인원수로 보면 한번이상 맞은 사람들이 1억 4300만명접종완료자는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1분기 뿐만 아니라 올한해 전체 성장률도 6.5%까지 올라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 고 있다.

각 지역 연준은행장들의 다수와 IMF(국제통화기금)가 최근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을 6.5%가 될 것으로 올려 잡았으며 골드만 삭스는 7%까지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경제에서 가장 더디게 회복될 분야는 고용으로 1 9000억달러 규모의 바이든 미국구조법을 시행해도 팬더믹 직전의 실업률 3.5%로 회복하려면 내년말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은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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