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건당국,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중지 권고

J&J 백신/사진: BBC

오늘(13일) 연방 보건당국이 혈전 문제로 인해 존슨앤존슨 백신(J&J) 접종 중지를 권고했다고 AP 등이 보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 성명을 통해 “내일(14일) 회의를 열어 혈전 사례를 논의할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CDC와 FDA는 백신 접종 1~2주 후 혈전이 발생한 6명의 여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여성들은 J&J백신 투여 후 혈소판이 감소하고 뇌의 부비강(두개골 속 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멍)에서 혈전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68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J&J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부작용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로써 연방 당국이 운영하는 대량 백신 접종소 등 장소에서 J&J 백신 접종이 중단되고, 전국의 주 당국도 접종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J는 “혈전과 혈소판 감소 현상이 보고됐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이 사건과 J&J 백신의 연관성은 확립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발표로 J&J의 주가는 약 3% 하락했습니다.

한편 J&J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고 보관도 쉬워 집단면역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J&J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한국도 7일 J&J 백신 품목허가를 내렸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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