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장 “총격사건, 아시안 겨냥…증오범죄로 생각”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시장이 증오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날 밤 인터뷰에서 로버트 앨런 롱(21)이 저지른 이 사건에 대해 “그것은 내게 증오범죄처럼 보였다”며 “증오범죄 이외의 다른 […]

애틀랜타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대규모 시위

왼쪽부터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사진: ARK   20일 애틀랜타 리버티플라자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행진 및 시위(Stop Asian Hate March & Ralley)‘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16일 조지아 2개 카운티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이은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4명의 한인을 포함 총 8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용의자 로버트 애론 롱의 범행동기로 증오범죄가 크게 […]

애틀랜타 한인사회, 총기난사 희생자에 “깊은 애도”

위원회가 헌화 후 지역사회에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의 뜻을 전하고 있다.   19일 애틀랜타 아시안대상범죄범한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대책위)가 골드스파와 아로마테라피스파를 방문해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추모식은 16일 조지아 2개 카운티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이은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의 한인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날 위원회는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 묵념하고 헌화했습니다. 김백규 위원장은 “아시안들은 현대 미국의 […]

[속보]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희생자 8인 전원 이름 공개

사진: 월스트릿저널 16일 조지아 2개 카운티의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오늘(19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체로키카운티 영스아시안마사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델라이나 야운(33, 액워스), 폴 안드레 미쉘스(54, 애틀랜타), 샤오지에 탄(49, 케네소), 다오유 펭(44, 미상)이 사망하고 엘시아스 에르난데스-오르티즈가 살아남았습니다. 또 풀턴카운티 골드스파, 아로마테라피스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순 C. 박(74, 미상, 두부 총상), 현 […]

‘성 중독’ 탓하던 미 경찰 “증오범죄 배제 안 해” 뒷북(종합3보)

경찰 “애틀랜타 총격 증오범죄 배제 안 해” [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노재현 기자 = 미국 경찰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를 낸 애틀랜타 연쇄 총격범에 대해 증오 범죄 기소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틀랜타 경찰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앞서 총격 사건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의 ‘성 중독’을 이유로 […]

주한 미대사관 애틀랜타 총격에 조기 게양…”증오에 맞설 것”

주한 미국대사관 조기 게양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조기 게양 사실을 알리며 “이 사건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리도 […]

LA 한인들, ‘증오범죄 멈춰라’ 대규모 차량 시위 나선다

아시아인 겨냥 증오범죄 규탄하는 LA시위대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일본타운 ‘리틀도쿄’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 박물관 주변에 13일(현지시간) 시위대가 모여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를 규탄하고 있다. jsmoon@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들이 한국계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을 계기로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대규모 차량 시위에 나선다. LA […]

뉴욕시장, 한인회 추모식에 이례적 참석…”테러당한 것”

뉴욕한인회 주최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식 참석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한인 여성들을 포함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자리에 뉴욕 시장도 나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인종 증오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8일(현지시간) 저녁 뉴욕한인회 주최로 퀸스 플러싱의 레너즈스퀘어에서 열린 애틀랜타 연쇄 총격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해 […]

“그에겐 나쁜 하루였다” 애틀랜타 총격범 두둔 경찰 대변인 교체

‘연쇄 총격범 두둔성 발언’…논란 빚은 미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 (애틀랜타 AP=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을 수사하는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이 베이커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경찰국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베이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 대해 “그에게는 정말 나쁜 날(a really bad day)이었다”고 말해 범인에게 온정적이거나 범행을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

길거리로, 온라인에서…애틀랜타 총격사건에 저항확산(종합)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시위 [APF=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미국 곳곳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와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촛불과 팻말을 들고 길거리로 나선 시위대는 ‘아시아계 목숨도 소중하다’ 구호를 외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인종차별 범죄를 규탄했다. 정치권과 유명인도 속속 연대에 나서면서 지난해 미국을 들끓게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