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식 호프인터내셔널 회장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의 명예고문으로 추대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지난 4일 둘루스 소재 청담 연회장에서 위촉식을 열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본회장을 대신해 조중식 회장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정식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효은 자문위원장, 박청희 여성회장, 정용선 수석고문 등 재향군인회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경섭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중식 회장은 오랜 세월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신 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어른으로서 재향군인회와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조중식 회장은 “1992년 애틀랜타 이민 정착 당시 약 2만 명에 불과했던 한인사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성장해 온 기억이 생생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도라빌 한인회관 화재 복구 지원을 비롯해 한인노인회 후원 등 그동안 이어온 자선 활동을 돌아본 뒤, 현 한인사회의 분열상에 대한 깊은 우려와 당부를 전했다. 조 회장은 “현재 동포사회가 하나로 뜻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면서 “다가오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만큼은 모든 갈등을 내려놓고 동포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계 및 단체 관계자들은 조 명예고문의 위촉을 축하하는 한편, 이번 위촉을 계기로 재향군인회와 지역 동포사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동포사회 발전과 대화합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