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31일(토) 둘루스에 위치한 래들로프 중학교(Radloff Middle School)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 및 제29회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초 10월 10일로 예정됐던 이번 행사는 허리케인의 여파로 31일로 연기돼 치러졌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개교기념일과 운동회를 함께 열기로 하고, 학생과 학부모, 이사회, 교사진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뛰고 웃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고은양 교장의 기념사, 46주년 기념 영상 상영, 최주환 이사장의 인사말, 학생회 학생들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사회와 교사진, 조교, 전교생이 모두 모여 개교 46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결속을 다졌다.
본격적인 운동회에서는 '챔피언 체조'로 몸을 푼 학생들이 그룹별로 나뉘어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줄다리기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청팀이 백팀을 11대 9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지켜내는 기쁨을 누렸다.
행사 중간에는 학부모회(PTA)가 정성껏 준비한 간식 코너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김경숙, 김태형 이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개교 46주년 특별 기념품이 전달되며 행사는 더욱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