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의문, 귀넷 카운티 아기 살해 사건 재판에 새로운 전환

과학적 의문, 귀넷 카운티 아기 살해 사건 재판에 새로운 전환

귀넷 카운티의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기를 죽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에서 의학 전문가들이 신뢰성에 대한 과학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발생한 이 사건에서 다니엘 스미스(Danyel Smith)는 2개월 된 아기 챈들러(Chandler)를 둔기 외상으로 살해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료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은 스미스의 사건에서 새로운 증거와 과학적 발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귀넷 카운티 법정에서 자신의 아기를 죽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미스가 실제로 무죄일 수도 있다는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엄마가 아이를 아빠인 스미스에게 맡기고 나가면서 스미스가 아이를 돌봐야 했고, 스미스가 도착한 시점에는 아이가 축 늘어지고 차가웠으며, 코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에 어머니가 911에 신고를 하고 구조대원들이 아이를 급히 응급실로 옮겼으며, 아이의 뇌를 CT로 촬영한 결과 두개골 골절 등 손상이 발견되었고 “흔들린 아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일이 지나도 뇌 기능에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아이는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아이가 조산되었고 산모의 임신 중에 합병증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 의료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된 추가 증거가 있었습니다. 스미스는 아이를 구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의 변호팀은 아이에게 시행된 미숙한 심폐소생술(CPR)로 인해 다양한 부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흔들린 아기 증후군과 관련된 의학적 지식이 진전되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진전은 스미스의 사건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재판을 요청하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지아 대법원은 새로운 증거들을 검토하고 스미스의 사건에 대한 재판의 공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청문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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