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이야기 쓰는 김하성…월드시리즈 진출 노린다

기적의 이야기 쓰는 김하성…월드시리즈 진출 노린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빅리그 첫 가을야구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모레(19일)부터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티켓 경쟁에 나섭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이 대역전극의 발판이 된 적시 2루타를 터트리자, 샌디에이고 홈팬들이 김하성의 ‘까딱’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열광합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김하성. 빅리그 첫 가을야구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열광적인데 미국 팬들도 엄청 열광적으로 응원해주고… 올 시즌 경기를 계속 많이 나가면서 더 여유가 생긴 것 같고. 내년 시즌에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역전의 발판이 된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주전 유격수로 출전 중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제 몫을 다했습니다.

포스트시즌 타율은 1할대. 하지만 선구안과 빠른 발로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을 만큼 집중력 있는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함께 기적의 시리즈를 써가고 있습니다.

가을야구에서 제압한 뉴욕메츠, LA다저스 모두 정규시즌에서 100승 이상 기록한 강팀들.

특히 1906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승수가 22승이나 차이 나는 팀, 다저스를 제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는 새 역사도 썼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샌디에이고가 만나는 필라델피아 역시 가을야구에서 연거푸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에 오른 내셔널리그 팀들 중 승률이 가장 낮지만,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애틀랜타를 격파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습니다.

예상 밖 팀들의 대결로 성사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오는 수요일부터 7전 4승제 승부로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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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NLC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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